음악 소개2014.08.16 18:25


피아노란 잘 아시다시피 건반을 누르면 기계적으로 일종의 공이가 악기의 뒷부분에 위차한 현을 두들겨서 소리가 나는 악기입니다. Prepared Piano라 하면 공이와 현의 사이 또는 둘 중 어느부분엔가 다른 물질을 끼워 넣어서, 피아노처럼 연주를 하긴 하지만, 피아노와는 좀 다른 소리가 나게끔 만든 악기를 말합니다. John Cage가 즐겨 사용하였던 악기이지요. 기존의 악기와 동일한 방법으로 연주하지만, 기존의 악기와는 다른 소리를 낸다는 음악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Hauschka의 음악은 Prepared Piano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John Cage의 것과 같지만, 두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자음악을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용하는 물질의 종류가 늘었다는 것인데,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John Cage의 음악보다는 훨씬 더 세련된 소리가 납니다.

앞서 Hauschka와 Hilary Hahn의 협연을 소개하면서 Hauschka의 단독앨범을 들어보리라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마침 한 두 달 전에 새로 발매된 Abandoned City란 앨범에 수록된 곡을 하나 담아보았습니다. Nils Frahm과 더불어 독일의 New Music을 선도하는 음악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독일의 음악도 죽지 않았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동영상을 보시면 Hauschka의 Prepared Piano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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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뚜네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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