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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ur Seasons (Vivaldi) - Recomposed by Max Richter
    음악 소개 2012. 8. 7. 19:47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며, 6명의 건반악기 주자로 구성된 악단인 Piano Circus의 멤버이기도 한 Max Richter의 새 앨범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발매예정인 앨범입니다. 작곡가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8월말에 독일에서 발매되고, 순차적으로 그외의 지역에서도 살 수가 있다는군요.

    도이치그라모폰의 음반을 얼마나 오랜만에 접해보는지 모릅니다. 오래 전에 Colin Matthews의 Fourth Sonata란 곡이 도이치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되어 한동안 열심히 듣곤 했었는데, 그 이후에 이처럼 기대되는 음반에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나오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관심을 갖지 않고 있어서 놓친 앨범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요.

    Max Richter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하자면, 몇 년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서 Memoryhouse나 Blue Notebooks의 두 앨범에 실린 몇 곡을 소개드렸던 것 같습니다. 모두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류이 곡들이었죠. Max Richter의 다른 곡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런 그가 비발디의 사계를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만들어냈다는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서 처음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느꼈던 기대감은 무척 컸습니다. 웬지 잘 어울릴 것 같았기 때문이죠. 아직 전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아래 링크한 동영상(앨범소개영상)과 사운드 클립을 통해서 조금은 어떤 분위기인지 맛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봄>의 1악장부터 원곡의 상쾌한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고나 할까요. 날카로운 현악기 소리를 저음의 전자음향이 받치는 효과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앨범이 발매된 이후에 일부라도 인터넷에 더 올라오게 되면 댓글을 통해서 추가 링크를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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