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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im - Anna Thorvaldsdottir음악 소개 2012. 2. 11. 20:23아이슬란드와 출신 음악가들이 음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Johann Johannsson과 같은 작곡가가 명성을 날려왔고, 최근에는Olafur Arnalds와 같은 작곡가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Anna Thorvaldsdottir란 작곡가는 저도 최근에서야 여기 소개하는 2011년에 발매한Rhizoma란 앨범을 통하여 접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첫 앨범이긴 하지만 그동안 유럽에서는 많은 활동을 해 왔다고 합니다.유럽 작곡가이지만 이 첫 앨범은 미국 음반 레이블인 Innova에서 발매되었고, 반향도 미국에서 더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Sequenza21,PopMatters,ChamberMusicToday,KFJC 방송국,A Closer Listen등을 통해서 발매후 긍정적인 리뷰가 쏟아져 나왔고, Q2 방송국에 의해Album of the Week으로 지정되어 전파를 타기도 하였으며, 2011년 말에는Time Out New York과Time Out Chicago에서 선정하는 2011년의 Best Classical Album에 그 이름이 오르기도 하였습니다.음악 자체는 이전에 들어보던 아이슬란드 음악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Johannsson이나 Arnalds의 음악처럼 듣기 편한 곡은 아닙니다. 어떤 선율을 듣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음악입니다. 곡 전체를 흐르는 음량의 크고 작음 차이가 커서 아주 조용한 곳에서 듣거나, 아니면 이어폰으로 볼륨을 충분히 높이지 않고 들으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운 곡이기도 하구요. 아래 따 놓은 앨범의 첫 곡인 Hrim은Icelandic Music Award 2011에서 작곡부문 수상곡이기도 합니다. 상 받은 곡들이 대개 좀 난해한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집중해서 들으면 소리 자체의 독특한 느낌을 중심으로 곡에 다가가실 수 있습니다.CAPUT Ensemble의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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