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e No. 1 - Edouard Cheritel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첫 느낌이 좋아서 여기 소개합니다. Edouard Cheitel이한 작곡가의 Suite No. 1이란 곡입니다. 모두 4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의 유튜브 영상은 그 중 세 번째 곡입니다. Bandcamp에 따르면 11월 29일(하루 남았네요.)에 공식 발매되는 EP급의 작은 앨범입니다만, bandcamp에서 첫 두 곡을 들을 수 있고, 유튜브에 세 번째와 네 번째 곡이 올라와 있어, 사실 모든 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들은 곡이 세 번째 곡이고, 전곡을 다 들어본 후에도 세 번째 곡이 가장 좋았습니다. 피아노와 전자음향이 섞여 있는데, 또렷한 선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곡의 변화가 빨라서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Edouard Cheritel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작곡가입니다. 음반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파리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인이고, 4살때 리옹의 국립음악원에서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TV 광고 음악을 다수 썼다는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작곡가인 모양입니다만, 본인의 곡으로 정식 음반 발매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동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전자 음악을 잘 쓰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정규 앨범도 준비 중이라 하니 그 또한 기대가 됩니다.